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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단초였던 로마 가톨릭의 사제주의적 독재 만연한 한국교회 종교개혁 500주년을 2년 앞두고 한국교회가 새로워지는 길을 모색하는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월 한국교회연구원(원장 전병금)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심포지엄으로 마련한 두 번째 시간에 ‘한국교회 왜 민주적이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백종국 교수는 한국교회가 위기에 봉착한 원인으로 올바른 신학이 정립돼 있지 않은 현실과 종교개혁 정신의 핵심인 만인제사설에 위배되는 ‘사제주의 경향’, 담임목사의 권력 집중화를 꼽고 그 해법으로 교회 내 민주주
기획특집
정찬양 기자
2015.11.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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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21의“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라 하였는데, 그 말은‘율법과는 별도로, 곧 율법을 지키느냐의 여부와 관계없이, 그 사람의 행위 여부와 관계없이 주어지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서만 그 믿는 자에게 전가되는 하나님의 한 의’라는 말입니다. 먼저 성경이 말하는 바른 믿음에 관해 2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연구를 해 오신 박사님의 경건과 학자적인 열심에 대하여 깊은 존경을 드리는 바입니다. 본인은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현직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박사님의 정진이 많은 후학들이나 동역자들로 하여금 복음적인 바른 신
기획특집
서문강 목사
2015.11.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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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만에 달라진 이유 들여다보니 성도와 목회자들의 진정한 회개, 그와 더불어 철저한 성령의 삶 살다 * 답답한 한국교회 현실 속에서 종교개혁 498주년을 맞는 시간이지만 해법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랬으면’ 하는 청사진을 그려보았다. 미흡한 부분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성전’인 성도와 교회들이 제 모습을 갖춰나가려면 최소한 이행돼야 할 부분 중심으로 엮어보았다. 2040년, 한국교회의 모습 이랬으면 좋겠다.2040년 10월 현재 한국사회는 한국교회가 올해 종교개혁 주간 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5.10.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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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여러분의 발 앞에 엎드려 울면서 그리스도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간청하고 있습니다. 제발 신자들의 안위를 바라는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문제를 다뤄주시고 세상이 과연 성령께로부터 나왔다고 말할 만한 결론을 이끌어 주십시오.” 종교개혁자들은 가톨릭 사제(司祭, priest)들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린 제사를 매일 매일 드리는 제사로 행했던 일을 배격했다. 특정 사제가 드리는 제사를 거부하고 모든 신자들이 드리는 만인 제사장론을 가르쳤다. 신자들이 저마다 우리의 중보자이시며 대언자이신 그리스에게 직접 나아가 기도
기획특집
편집부
2015.10.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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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가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고 구원 얻는다’는 구호를 내걸고 성공한 16세기 종교개혁을 ‘제1 종교개혁’이라고 부른다면, 이를 넘어서 보완하는 21세기의 개혁은 제2 종교개혁” “믿음만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마 7:21).”제2종교개혁연구소(소장 임태수 박사)가 10월 16일 오후 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가진 제2기 제2 종교개혁 신학강좌에서는 ‘믿음 구원론’을 뒤흔드는 내용이 제기됐다.임태수 소장(호서대 명예교수)이 제기한 이 문제 제기는 단순한 임 교수의 주장이 아니라 성경을 근거로 펼쳐졌다. 또한 오늘의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5.10.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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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운에서는 강력한 성결 복음을 선포하는 목회자, 부흥사, 지역 채플린을 세워 나가기 위해 ‘성결훈련원’이 담당,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됩니다.” 사단법인 한국성서성결운동본부(이하 한성운)는 10월 19~22일 3박 4일간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제1회 성결 설교자 및 부흥사 양성 훈련세미나를 갖는다.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 세미나의 취지, 목적, 진행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임원진과 좌담회를 나누었다. 10월 1일 시민교회에서 나눈 좌담회에는 한성운 이사장 최종대 목사, 본부장 이상수 목사, 성결훈련원장 이주용 목사,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5.10.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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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에게 커밍아웃했을 때 반응 싸늘,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신자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왕따, 폭력과 구타…가출, 거리로 내몰리기 일쑤교회 내 성 소수자 있을 때 ‘존중의 주체 알게 하고, 이야기 들어주라’ 퀴어문화축제를 하는 동성애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기도 하며, 혐오와 차별을 일으키는 기독교 인사들을 향해 ‘예수님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면 동성애자들도 고통받는 자’라며 설득하고 있는 목회자가 있다. 이렇게 동성애자들을 드러내놓고 옹호하고 있는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는 고 1, 중 1학년에 다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5.06.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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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는 에이즈를 비롯한 수많은 감염성 질환의 통로, 불행 가져와동성애에 대해 성경엔 창조질서를 어긴 잘못된 성행위로 나타나내 자식이 동성애자라면? 이런 마음 품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기독교만의 기준으로 동성애자들의 표현을 억압하면 기득권으로 비칠 수 있어무조건 반대보다 합리적인 법 제정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 한국교회가 동성애와의 전면전에 나섰다.동성애자들의 축제인 ‘16회 퀴어 문화 축제’ 개막식이 지난 9일 저녁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 레볼루션!’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한국교회는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고 이를
기획특집
공동취재=양승록/정찬양 기자
2015.06.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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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탄압하려는 조항이 담긴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한 동성애자들을 위한 서울 시민인권헌장 제정과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시청 앞 광장을 동성애자들의 알몸 광란축제의 장으로 내준 박원순 시장의 저의는 무엇인가?“동성애 문제는 한국교회의 문제입니다. 6월 9일 서울 시청 앞에서 갖는 동성애 축제를 단순히 동성애를 반대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 동성애를 대처하는 본이 되는 둘도 없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지난 4월 25일 서울 송파구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나라사랑&자녀사랑운동연대 조직위원장 송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5.05.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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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창간 38주년 감사예배 및 축하 ■ 기도 서종로 장로_증경이사장, 신림제일교회주님의 뜻이 계셔서 38년 전 들소리신문을 세우시고 세계 방방곡곡 오지에도 신문을 통해 선교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아버지,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들소리신문을 주님의 뜻에 따라 크게 써 주시고 영광을 받아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설 교 원팔연 목사_이사장, 전주 바울교회하나님께서 도우시면(역대하 26:4~7)본문 7절에 하나님이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하
기획특집
편집부
2015.05.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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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평화세계를 향한 소리로▣ 기감_전용재 감독회장 = 들소리의 이상(理想)인 이사야 11장 6~8절 말씀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에 더욱 진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수 있는’ 그 세계.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평화의 세계를 위해 사역을 시작했던 들소리의 초심이 오
기획특집
편집부
2015.04.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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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5년 4월 7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대 담 : 류 장 현 교수 _ 한신대학교 조직신학 조 효 근 목사 _ 들소리신문 발행인 Q. 교파를 초월해 8명 신학자들의 종교개혁에 대한 논문을 엮은 (기독교문사)에서 한국교회의 위기 원인으로 16세기 종교개혁을 비판 없이 수용하고 그것을 교리화, 신념화 시킨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셨습니다.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은 16세기 종교개혁의 선봉자였던 루터와 칼빈을 제대로 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던데, 참 신선하고 반가웠습니다.A.
기획특집
정찬양 기자
2015.04.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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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생 전영란산통이 시작되었다새벽별의 함성이 퍼지자동산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하늘의 자궁이 열린다바람 산파가 아기를 받느라온 들판이 부산하다신랑인 듯 서성이는 나무시아버지처럼 안절부절 하는 풀잎손사래 치는 시누이 꽃잎도 있다순산을 바라는 온 대지는 숙연하다초롱초롱 눈망울 빛으로 반짝이다가,또르르 태어나는 이슬 형제들두 팔 벌려 맞이하는 나뭇잎순산이다.+ 약력. 전남 해남 출생. 방송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기획특집
전영란
2015.04.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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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하 시인은 팔순을 바라보는 인생 경력에 시력 56년, 그리고 시집 19권을 상재하며 한국문학상을 비롯해 많은 문학상을 수상했고, 한국문인협회 고문 등 문단의 원로로서 문학 발전에 공헌해 온 업적이 크신 분이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시작 활동도 멈추지 않아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였고, 평생 한결 같이 문학과 신앙생활 외에는 한눈팔지 않고 정갈하게 살아오신 분이다.최은하 시인의 근간 시집 에 제15회 들소리문학상 대상을 드리는 것은 위와 같은 그분의 삶의 궤적에 꽃 한 송이를 바치는 일이요 더욱 향기 짙은 시를 후배
기획특집
편집부
2015.04.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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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부/문 허성갑 목사(60세)혼자 힘으로 번역, 출간● 추천 이유- 아내와 아들 두 명과 함께 원어로 성경을 읽고자 하는 열망으로 히브리대학에서 공부하다. 이스라엘 현지에 가서 히브리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한글성경을 원어로 번역하기 시작하다. 마침내 10년의 공부와 번역을 귀국하다.- 이후 에 이어 최근 을 발간하다. 이로써 히브리어 헬라어 원어 성경을 직접 우리말로 완역한 후 일관성 작업까지 마무 리한 신구약 성경이
기획특집
허성갑 목사/김진구목사/홍광교표목사
2015.04.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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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주의에서 날 살린 것이 신앙과 문학, 그 안에서 자유한 삶 긴장의 연속인 창작, 거기에 목숨 거는 이유는 ‘아름다움’ 때문 제15회 들소리문학상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1959년 21세에 문단에 등단하신 후로 시인의 길을 올곧게 걸어오셨더군요. 참 귀한 분을 수상자로 모시게 됐습니다.- 귀한 상을 저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과 들소리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작품 여정에 있어 경희대 은사이신 김광섭 시인이나 결혼식 주례를 서주신 황순원 시인, 제가 제자로 따랐던 박목월·김현승 시인 등은 저의 은인이십니다. 애송이 시절부터
기획특집
정찬양 기자
2015.04.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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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빛입니다말씀이 불어옵니다말씀이 피어납니다빗방울 소리 새소리 잔물결 소리이 세상 모든 소리는말씀이며 빛이며 생명입니다날마다 새로운 저 태양은누가, 어디서 띄우는 말씀일까요?깊고 넓고 다정한 그 말씀은누구의 길을 비추시려고높이높이 들어 올린 등불일까요?(말씀이 꽃이 되지 못한 어느 곳에선이 밤도 전쟁이 멈추지 아니합니다)거듭거듭 거듭나 빛에 싸이는영원의 그 첫 날을 위해꿈에서도 깨어서도 출렁입니다말씀에, 말씀을 싣고말씀에, 말씀을 따라 정숙자 시인전북 김제 출생.1988년 『문학정신』으로 등단.시집 ,
기획특집
정숙자
2015.04.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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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5년 3월 12일 신촌의 한 카페● 대 담 : 김형석 교수(연세대 명예교수) / 조효근 목사(본지 발행인) 건강한가의 척도, 일하는 것Q. 제가 교수님을 처음 뵌 것은 1967년에 삼각산 제1기도원에서였습니다. 목회 지망생들이 수련회로 모였을 때인데, 그때 강의 마무리 결론으로 ‘증거가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도마가 주님 손의 못자국과 옆구리 창 자국을 보지 않고는 내가 믿을 수 없다 한 말씀을 하시면서 오늘날 불확실한 시대에 증거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그 증거를 보일 수 있는 복음을 전하라고 교수님께서 강력하게
기획특집
들소리신문
2015.04.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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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까지의 역사는 기득권에 의해 오도된 역사였다. 이제는 씨이 역사의 주(主)로, 그 역사를 이루어가게 될 것이다. 역사의 주역인 씨, 씨로 이루어져갈 역사, 1989년 2월 4일 새벽 5시 25분. 어떤 이들은 이날, 이시를 함석헌이 죽은 날로 기억하고 또 이후에도 그렇게 기억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는 죽은 것이 아니다. 새로 쓰여지는 민중사(民衆史), 그 씨들의 혼이 되어 씨의 역사를 열어낼 것이다. 씨 함석헌! 씨은 죽지 않는다!” 한국 기독교의 경우 예수를 우상화한지 오래다. 예수의 도를 체화함으로 끊임없
기획특집
문대골 목사
2015.03.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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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년 4월호 이야기1972년 4월호 발행엔 장준하, 박선균, 문대골, 박상희가 다 동원되었지만 주역은 단연 업무부의 박상희 양이었다. 박상희 양은 1971년, 박정희 정권의 위수령(衛戍令)이 발동하면서 군부세력에의 저항이 빌미가 되어 한신대학 재학 중에 제적(除籍) 당한 학생이었다.박상희 양이 일꾼으로 일하게 된 것은 한국에 청십자 운동을 최초로 도입한 채규철을 통해서였다. 1971년 학생 박상희는 학교에서 제적당하게 되는데 그 두 해 전 1969년 3선 개헌 저지 투쟁이 그
기획특집
문대골
2015.02.12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