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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저자 래리 허타도 박사는 초기 기독교 300년을 연구한 후 기독교를 ‘이전에 없었던 책의 종교’라고 평가했다. 그 까닭은 기독교의 초기 저술이 그 양에 있어서 동시대의 타종교의 문헌 분량을 크게 능가하기 때문이다.초기 기독교는 그들의 집회 중에 특정한 문헌들을 봉독하는 것을 중요시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새롭게 생산된 기독교 문헌 수만 따져도 유별나게 ‘책을 좋아하는’ 종교였다. 수많은 책자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초기 기독교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였다. 기독교 초기 300년 동안 작성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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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목사
2022.0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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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는 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88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펜을 내려놓으면서, 나는 독자들에게 조심스럽게 이 고별 메시지를 보낸다.(중략)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끊임없이 책을 읽으라고 강권하고 싶다. 여러분도 읽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강권하라. 이것이야말로 많이 무시되고 있는 은혜의 수단이기 때문이다.”빌 하이벨스는 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은 다 읽으라”고 도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리더들은 하나님 앞에서 꾸준히 향상될 책임이 있으며 그럴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방법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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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목사
2021.12.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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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목사(열린교회)에 따르면, 2천 년 전의 사람과 현대인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우리가 21세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전 세대의 사람들이 남긴 지혜와 책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독서를 통해 우리는 우리와 동일한 문제로 고민한 사람들, 그 시대 상황 속에서 고통하며 분투했던 사람들의 영적인 삶과 역사적인 기록을 알 수 있습니다. 독서는 그들이 성경과 씨름하며 새롭게 발견한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책들을 읽는가에 따라서 우리 자신이 형성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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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1.03.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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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왜냐하면, 시간은 인생을 구성한 재료다. 똑같은 출발을 했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자가 되어 있다. 이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것은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잘 이용했느냐 이용하지 않고 허송세월을 보냈느냐에 달려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다.리디아 로바츠가 쓴 이란 책에 다음과 같은 도움말이 있다.1) 말을 적게 하라. 2) 가방에 책을 넣고 다녀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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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0.12.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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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관련 분야의 도서 목록을 상세하게 작성하고 속독을 통해 방대한 지식을 쌓았다. 독서력을 바탕으로 그녀는 뛰어난 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한 흑인 소녀가 백악관을 바라보며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빠, 제가 저 안에 못 들어가고 밖에서 구경해야 하는 건 피부색 때문이에요. 두고 보세요, 저는 반드시 저 안으로 들어갈 거예요.”그 소녀는 최연소, 첫 여성, 첫 흑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미국의 제66대 국무장관이 되었다. 바로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다. 2002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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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0.06.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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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긴 시구와구절을 외워서 암송했다.빌린 책은 그 내용을완전히 자신의 것으로만든 뒤에야 돌려줬다. 의 저자 도리스 컨스 굿윈은 링컨을 ‘개인적인 원한’을 초월한 리더로 묘사했다. 링컨의 오랜 친구 레너드 스웨트가 말했듯이, 링컨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기준으로 국무위원을 선택하지 않았다. 비방한 사람이든… 범죄를 범한 사람이든 그 직책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택했다.” 용서의 원칙에 따라, 링컨은 어떤 사람이 과거에 잘못된 짓을 했느냐 하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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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0.04.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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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량에 있어서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한국 성인 1인당 독서량이 192개국 중 166위라는 UN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한국인의 독서량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10명 중 9명은 하루 독서시간이 10분이 되지 않고 성인 4명 중 한 명은 일 년 내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은 한 달에 한 권의 책도 채 읽지 못한다고 한다.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의 독서 실태는 어떠할까? 일반인들의 실태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기독교서적 뿐 만 아니라 일반서적을 통해 영성과 지성을 키워야 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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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0.0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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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양서와 명작은 위대한 주제나 사상에 대해 생각하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 같은 책은 그리스도인의 내면을 튼실하게 만드는 자양분을 제공한다. 훌륭한 리더들은 열심히 책을 읽는다. 욕심 사나울 만큼 책을 읽는다. 고전과 신간을 골고루 읽는다. 뿐만 아니라, 책이 읽고 싶을 때는 물론 읽겠지만, 읽고 싶지 않을 때도 읽는다.이지성 작가는 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0.1%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충고한다. “맹수처럼 덤벼들어라”, “자신의 한계를 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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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11.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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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의 관료인 이수광은 독서의 실천을 강조한다. “매일 하루에 읽을 독서량을 정하고 실천을 꾸준히 하면 스스로 얻는 게 있다”라고 했다. 조선의 선비들은 왜 독서를 그렇게 중요시했을까? 조선후기의 문신인 권양은 말하기를 “나는 어린 시절에 궁색했고 사람들이 나를 쉽게 생각하고 가볍게 여겼다. 행동도 느리고 두뇌도 뛰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자주 놀림감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분노하고 죽음을 각오한 결심을 통해 공부에 힘썼다”고 했다. 임진왜란 때 선조임금을 도와 전란을 극복한 서애 유성룡은 아들에게 글을 주며 이렇게 당부한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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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09.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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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의 설교자 찰스 스펄전은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권고했다고 한다.“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책들을 통달하십시오. 그 책들을 철저하게 읽으십시오. 여러분들이 그 책에 몰두될 때까지 그 책 속에 흠뻑 잠기십시오. 그것들을 읽고 또 읽으십시오. 씹어서 소화될 때까지 그 책을 여러 번 정독하고 그것을 노트하고 분석하십시오. 어떤 학생이 20권의 책을 대충 훑어보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완전하게 이해함으로 그의 정신적인 구성이 더욱 더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서두르는 독서는 조금 배우고 크게 뽐내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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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07.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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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는 탁월한 독서가였다. (대장간)의 저자 박철수 목사에 의하면 “많은 독서를 통해 그가 편지에서 언급한 작가만 해도 150여명에 이르고 작가가 쓴 책 중에 언급된 것도 300권이 넘는다. 그리고 문학관련 언급은 800권이 넘는다”고 했다.프랑스 철학자 알랭 드 보통도 반 고흐가 ‘독서광’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고향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오면서 특히 문학에서 이런 힘을 강하게 느꼈다. 그는 발자크. 플로베르. 졸라, 모파상을 읽었으며, 이 작품들을 통해서 프랑스 사회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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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04.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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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인 언어의 훈련을받으면 여러 감각에새로운 빛을 던져주고기분을 돋궈주며 심지어흥분과 동요를일으켜 줄 수 있을 정도로인식의 차원을 열어준다 기독교 고전 과 의 저자인 밀턴을 연구한 영문학자 조신권 박사는 2015년 한국기독교학술원이 수여하는 제10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기독교 문학인이 이 상을 받기는 학술원 사상 처음이다.수상자 조신권 장로는 국내 영문학 박사 제1호로, 영국 청교도 시대 시인인 존 밀턴(John Milton)에 관해 한국 제1인자로 꼽힐 만큼 정통하면서 기독교 영문 시문학에 관해 해박해 연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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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03.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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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해야 한다. 독서의 기능은 우리들의 생각을 자극시켜서 스스로 사고하게 하는 데 있다. 그래서 책은 읽으면서도 철저하게 소화시켜야 한다” 마틴 로이드 존스(Martin Lloyd-Jones)는 1899년 12월 20일 헨리 로이드 존스와 막달렌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성 바돌로매 병원 의과대학에서 의사 수련을 쌓았고, 왕실 주치의인 토마스 호더 경의 수석 보조의사가 되었다.장래가 촉망되는 의사였던 그는 의사와 설교자 사이에서 깊이 갈등하다가 중 ‘영혼의 의사’인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받아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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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8.12.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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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할아버지 영조는 철저히 제왕학에 기초하여 손자 정조를 훈육했다. 조선시대 군주들이 학습한 제왕학은 정치의 득실과 인물의 능력, 민생의 고락을 파악하는 현실적인 학문이었다.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던 정조는 백일이 되기 전부터 글자에 관심을 보여 부친 사도세자가 직접 글씨본을 써주자 종이가 해질 정도로 가지고 놀았다고 한다. 영조는 6살인 어린 원손을 불러 을 외우게 했고, 이듬해 경연자리에는 을 외우게 함으로써 학습 진도를 점검했다. 영조는 수시로 정조를 데리고 경연에 참석해 신하들과 토론하도록 했다.정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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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8.11.0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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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4대 왕 세종은 어려서부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 결과 눈병과 과로로 건강을 해치기도 했다. 그래서 부왕 태종은 내시에게 세종의 거처에 있는 책을 모조리 거두어들이라고 명했다.그때 내시는 병풍 뒤에 송나라의 명신 구양수와 소동파 간에 오갔던 편지 모음집인 이란 책 한 권이 남아 있는 것을 모르고 물러났다. 세종은 이 책을 몰래 천 번을 넘게 읽었다고 한다.태종은 어린 세종이 독서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많은 책을 선물하여 읽게 하였다. 사서삼경을 비롯하여 역사, 정치, 법, 음악, 과학 등 다양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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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8.09.0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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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을 읽으면 좋은 벗을 얻은 것 같고,이미 읽은 책을 다시 읽으면 옛 친구를 만난 것만 같다” “단 하루만 책을 읽지 않아도 생각이 문득 거칠어짐을 느낀다”(암사유사).명말청초(明末淸初)에 청언문학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잠언 문학이 있었다. 청언은 격언 또는 경구(警句)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 말로서 간결하고 짧은 문장 속에 표현하였다. 청언에 대한 당시 독서대중의 호응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청언집 중에 널리 알려진 것은 같은 작품이다.은 명말 진계유의 저술로 독서와 관련된 언급들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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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8.07.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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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지도자는 하나님 앞에서 꾸준히 향상될 책임이 있으며 그럴 수 있는가장 믿을 만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다. 훌륭한 지도자들은 열심히 책을 읽는다.욕심 사나울 만큼 책을 읽는다.” 독서는 성장과 성숙으로 가는 길이다. 허병두는 에서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을 다섯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 그 안에 담긴 새로운 지식과 참신한 발상에 고개를 끄덕인다. 둘째, 유머와 위트가 빛나는 표현에 즐거워한다. 셋째,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손에 땀을 쥔다. 넷째, 다른 이의 생각과 정서를 만나는 기쁨을 맛본다. 다섯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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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8.05.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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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데 필요한인내심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책을 읽는 것이다.그것도 좀 어려운 고전을 읽으라고추천한다. …한마디로 독서와글쓰기는 교양인의실력을 이끄는 쌍두마차와 같다. 기생충학 박사인 서민 교수는 저서 에서 본인의 독서와 글쓰기 경험을 진솔하게 밝히고 있다.서 교수는 먼저 초등학생 시절, 모멸감을 느낀 경험을 이야기한다. 어느 날 선생님 한 분이 열심히 필기하는 서민 학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갑자기 노트를 빼앗아 찢기 시작했다. 이따위로 글씨 쓸 거면 안 쓰는 게 낫다면서 말이다. “예나 지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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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8.03.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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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는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많은 사람이 부담을 느낀다. 필자도 고전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고전은 우리로 고전(苦戰)케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프란츠 카프카는 말하기를 “현대서적의 대다수는 현대의 반짝이는 영상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것은 금방 사라져간다. 당신은 좀 더 오래된 책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미국 160개 대학에서는 ‘인문 고전 100권 독서 프로그램’이나 ‘인문 고전 독서 중심의 전공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영국의 상류층은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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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8.02.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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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많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먼저 사람이 만든 책이 많다는 전제에서 한 말이다. 또한 그 많은 책들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과 기대를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목회자는 무슨 책을 어떻게 읽고 계실까? 한국 목회자의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주로 읽는 책은 목회 행정 분야, 평신도 교육, 전도와 제자 훈련, 경건서적, 설교집, 주석류, 신학서적, 기독교 고전, 그리고 그때그때 주위에서 추천하는 책들이었다. 일반서적 중에서 관심 있게 보는 책은 정치·경제·사회과학 서적(22.28%), 문학·예술(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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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7.12.2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