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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교회를 보니까 교회도 때로는 망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대충 아는 대로 러시아는 키이우(키예프) 시대 콘스탄티노플의 정통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AD 850년경, 이후 모스크바 공국(후기 러시아)가 기독교를 본격화하게 된 때는 그때로부터 2-3백여 년 후, 제법 큰소리치는 러시아 정교(Orthodox) 형식은 1453년 5월 29일 오스만 투르크에게 동로마 콘스탄티노플이 망했다. 그때 황망 중에 로마제국 상징인 쌍독수리상이 내팽개쳐져 있었다. 그걸 주어들은 러시아가 오늘부터 러시아가 제3로마제국과 교회시대를 열겠다 하
21세기 대안
조효근
2022.05.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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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인문학에 요즘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13세기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르네상스, 17세기 후반 서유럽에서 제2의 르네상스가 계몽 철학기 이름을 등장했고, 21세기 중반에 인류는 제3의 르네상스 시대를 말하고 있다.역사과학자 스티븐 핑거는 “다시 계몽기”라는 용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인류가 다시 한 번 더 진보의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핑거의 도움 아니고도 지금 우리 사회는 인문학 중흥기에 들어섰다. 교회들은 크고 작은교회 상관없이 인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과 찬송가 외에도 자기들의 함께 읽고 토론할 책들
사설
논설위원
2022.05.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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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세계 10대 경제 선진국답게 지자체 산하 복지 등 특히 노약자 등에 대한 배려가 상당한 수준임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교계 안에서, 그리스도인들 간의 상부상조, 수준에서 각 교회별로 신자들의 생활복지를 힘써야 할 일이다. 하고 있는 교단이나 교회들도 있으나 자칫 등잔 밑 어두운 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교회 예배나 각종 집회의 장소에서 함께 노래하며 찬미하는 성도들인데 교회 조직체 안에서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신자들이 있을 수 있다. 독거노인이나 병든 자들은 쉽게 드러나기도 하지만 가난한 집의 노총각,
사설
논설위원
2022.05.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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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권력이 퇴장하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다 하여 새 세상이 오는 것 아니다. 민주당 하는 말대로 겨우 0.73%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빙산의 일각일 뿐, 수면 아래서의 변화는 크다는 말은 한 조각 덕담 수준임을 명심하고 윤석열 정부에 투표했거나 또 지지한다 해도 자칫 방심하다가는 어느 귀신이 물어갈지 모른다. 취임하기 전부터 기진맥진,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소수당 정부의 5년 앞날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물론 2년 후에 총선이 있기는 하지만 그때쯤이면 윤 정부도 후반기, 하산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
사설
논설위원
2022.05.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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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는 제일 나은 선택이라기보다 조금 더 나은 선택, 심지어 덜 악한 것의 선택이라고까지 말한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다며 공약과 정책보다 서로의 약점과 허물을 들추는 모습은 보기에 참으로 한심했다. 참으로 낯간지러운 내용까지 들추었다. 그래? 설마? 하고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어쩌면 선택의 결정적 순간들에 도움을 주니 고맙다고 해야 할 것인가? 하지만 국민이 잘못 선택하도록 유도하거나 왜곡시킨 그것이라면 허위보도의 의도와 행동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언론사에서 허위보도가 있다. 허위보도라고 하면 사실이 아
시사논단과 포럼
허광섭
2022.05.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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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 대한민국 거덜나는가 싶어서 지난 5년 동안 맘을 졸이며 지냈으나 하나님의 각별하신 은혜로 살아남았다. 그것도, 겨우 0.73 %이니까 정신을 차리고, 어떤 경우에도 우쭐거리지 말아야 한다. 겸허한 마음으로 내가 잘나서 살아남은 아님을 명심하고 또 겸허한 마음으로 이제는 제발 이웃끼리 편 가르기 그만하자. 좌면 어떻고 우파면 어떤가 본디 좌파는 하층부 노동자의 편익을 위해서이고 우파는 상층부인 자본가의 입장을 대변하는 상호역학이었을 정도였다. 다시 말하면 좌우 투쟁은 균형 맞추기뿐이다.서로 대한만국 울타리 안에서 그만 싸우자.
21세기 대안
無然 조효근/본지 발행인
2022.04.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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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부활절기는 해마다 오지만 생각 깊은 이들은 예수의 부활과 함께 나의 부활을 말하고자 한다. 예수는 하나님이기에 그의 부활은 당연한 수준이고 문제는 인간의 부활을 말하고 있다.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다. 그의 두 누이가 서둘러서 예수께 연락했으나 예수는 그들이 기다리는 시간에 그들 곁에 오시지 않았다. 예수께서 그녀들 곁에 오셨을 때 나사로는 무덤에 있었다. 뒤늦게 예수를 만난 여인들이 예수가 제때에 와 주지 않은 것을 비난하면서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것을 아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
사설
논설위원
2022.04.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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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로나 사망자 통계가 8759명으로 정부통계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3월 한 달이 웃돌았으니 모두들 많이 놀랐을 것이다. 이지경이 되다보니 치료는 제대로 되었으며, 장례절차인들 순조로웠을까. 특히 요양병원 사망자 관리가 더 힘들었다면 아직 우리의 의료체계가 미흡하다는 것이겠지. 유사한 질병이 주기적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 데 정부는 물론 민간 부분에서도 의료 환경에 투자도 하고, 계몽도 단단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명 선진화가 아니라 생명의 안녕과 존엄 유지를 위해서 서둘러서 투자해야 하겠다
사설
양승록 기자
2022.04.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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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특별히 사랑하지 않으신다. 나도 그래야 한다. 모름지기 하나님의 자녀들이면 편견 없이 고르게 세상을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조금 분명한 표현으로는 어느 누구도 내편 아니야 라고 하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그런데 지난 5년 동안 본뜻과 관계없이 북한을 대하는 여러 형식들이 위험천만한 경우가 많았으나 하나님께서 크게 돌보아주셔서 이만큼 살아 있다. 이제는 종북이니 좌파하면서 손짓도 하지 말자. 그런 따위를 주 화제로 삼지도 말자. 이제는 묵묵히 각자 자기들의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자. 정치 논리일 경우 대한민국
사설
논설위원
2022.04.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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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라고 자부하는 국민이 참 많습니다. 단일민족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특히 자칭 애국자와 민족주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워질 때가 많습니다. 지난 대선에도 이념과 지방색, 세대와 성별 갈등이 극심하게 드러났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걱정하면서, 다른 후보를 찍은 사람을 매국노처럼 공격하기도 합니다. 민족 감정에 사로잡혀 이웃 나라와 민족을 미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는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보고 있습니다. 침
시사논단과 포럼
양승록 기자
2022.04.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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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숫자는 빙산의 일각. 무조건 20대 대통령 선거는 57% 야당 승리로 예상자료가 나타났었다. 작은 표차이로 패배했다 하지 말고, 또 승점이 아슬아슬 했다고 현기증 난다 하지도 말자. 인고의 지난 5년, 그리고 탄핵과정까지면 6년 가까운 세월이 너무 길었다. 때로는 숨을 쉴 수 없을 만큼의 고통, 심할 때는 목숨을 버려야 하는가 하는 극심한 분노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여기까지다. 그만 싸우자. 편 가르기 계속하다가는 함께 망하는 수가 있다. 싸움 또는 편 가르기는 여기서 잠시 멈추고 대한민국의 21세기 초 중반의 위상을 가늠
21세기 대안
조효근
2022.03.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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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쉽게 되는 일은 없다. 뼈가 으스러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도 승부를 못내는 일은 허다하다. 예수 믿고 복 받는다는 것이 쉽다고 배운 사람들과는 하늘나라 논의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예수를 보라. 그가 33살에 십자가에 달려 죽는 일이 쉬웠을까? 골고다 언덕에 피투성이가 된 알몸으로 가쁘게 숨을 몰아쉬면서 모친 곁에 눈물 훌쩍이며 어찌할 줄을 모르고 서 있는 세배대의 아들 요한.보거라! 네 어머니다. 여자여(어머니)! 한 마디. 곁에 있는 자가 당신의 아들이오. 이 말 밖에 더는 줄 것이 없는 예수는 흉악한 죄수의 몸으
사설
논설위원
2022.03.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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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면을 통해 수백 번 호소했음직한 이 요구, 교회의 조직 추스르기다. 어리석은 집단으로 세월 허송하지 말자. 기독교 신자를 정예화 하자. 신자 중 능력자와 미숙자로 분류하자. 서투른 자들은 따로 조직체를 만들어서 재교육 시스템으로 분류하는 것이다.냉정하고 냉혹하게 하자. 임종 시의 심각성까지 동원해 보자. 심판을 받을 때 교회당에서 영웅스런 대접 받았던 사람이 지옥보다 더한 곳으로 가는 수도 있을 터이니 미리, 교회조직 체계 안에서 실력이 모자란 신자들은 재교육시키는 것이다.신자 한 사람 만드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수
사설
논설위원
2022.03.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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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하늘 아래 거침이 없이 당당한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지금은 예수 안에서, 예수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엇이 걸림돌 될 수 있겠나? 나 빚진 것 없다고 지난 대선기간에 큰소리치던 그 사람에게 뒤질 마음이 없을 만큼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인생들이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이다.이제 대한민국 기독교는 그리스도인 그룹을 분류해 내고 , 그리스도인으로 자부심을 가진 신자를 많이 양성해 내는 교회들을 찾아서 격려하는 시대로 방향을 잡아보자. 일천만 신자, 일천만이면 9천 9백만 여명까지의 숫자 영역이다. 일천 만이
사설
논설위원
2022.03.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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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었다. 전 국민이 밤잠을 설친 박빙의 승부였다. 0.73%의 투표차가 주는 의미는 당선자는 자만치 말고 낙선자는 기죽지 말라는 유권자의 배려다. 정치권은 여대야소에서 여소야대라는 구조로 뒤바뀌어 원활하게 돌아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수의 개념으로 또다시 숫자 놀이로 상대 당의 실책을 호도하기 위해 정치적인 야욕과 만용을 부린다면 아마도 앞으로 전개될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이 혹독하게 따를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선 후의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겸허한 자세로 말로만 국민을 위한다는 립서비스
시사논단과 포럼
오수강
2022.03.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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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자가 다른 종교 사람들과 시비하는 것을 볼 때는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서 오히려 부끄러울 때가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타 종교인들과 종교시비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잘라서 말한다면 타 종교와 시비나 하는 수준의 종교적인 확신 수준은 아직 많이 미숙한 수준이기가 쉽다.기독교는 태생적으로 유대교와 이슬람까지 믿음의 동일한 조상을 가지고 있다.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은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의 동일 조상이다. 아니라고 할 사람이 있을까. 구약성경 내용의 절반 가까이가 이스마엘과 에서는 물론 그들의 자손들
21세기 대안
조효근
2022.0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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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더럽고 시끄럽고 잡스러운 소리들이 판을 치는 때다.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왜 그렇게 더럽고 험하고 악스럽고 저주스러우며 소름끼치게 하는가? 내가 잘났다고 떠들고 남이 못났다고 험담하는 말들은 일상에서도 흔히 오고가는 것들이지만, 특히 지금 이 시간에 우리 사회 전체를 뒤덮는 못된 말들은 참으로 한심스러움을 넘어 혐오스럽다. 그런데 안타깝고 놀라운 것은, 그런 것들이 그렇게 멀고 싫게 들리다가도 어느 순간이 되면 나 자신이 자신도 모르게 그런 탁류 속에 휩쓸려 들어가 같은 탁류가 되어 흘러
시사논단과 포럼
양승록 기자
2022.02.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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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꼬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이것이 인류생활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우선 “비대면”이라는 형식이 단순해 보이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상당한 파장의 울림이 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는 한국 교회에도 목회, 기도회, 전도와 훈련 등의 변화가 주어진다. 쉽게 말해서 자율성의 강화인데 이 문제는 신자의 기능과 능력 문제가 직접 연결 된다. 16세기 종교개혁 주요 교리적 쟁점이었으나 재세례파 등장과 농민반란이 동시에 터져 나오던 1525년 무렵 루터는 화들짝 놀라서 “만인 제사장” 교리를 거두어
사설
양승록 기자
2022.02.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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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자부한다는 몇몇 단체들도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는 활동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수백만 명의 신자들로 구성된 다양한 형태의 교단들 교회와 신자들을 대신한다면 그에 상응하고 공감하는 발언이나 요구가 나와야 한다. 교회단체 총 연합회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면 그에 걸 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들 한국 교회에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 등의 연합기관들이 있다. 이들이 한국교회 이름을 걸고 행사를 하거나 교계를 대표하는 듯한 발언을 할 경우 한국교회 구조를 잘 모르는 일반인 들이
사설
양승록 기자
2022.0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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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당의 후보가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까? 어느 정당도 가능 하다. 또 기본적 경험과 실력도 있다. 크게 욕심 부리지 말고 순리를 따르자. 솔직히 말해서 현재 한국은 세계로부터 과분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필자가 고등학교 다닐 때 우리나라 GNP가 500달러였다. 현재 세계5위권 까지 넘보는 기업인들이 있을 정도이니까 현기증이 난다. 자유 민주주의를 감당할 시민 정신은 겨우 걸음마를 거쳤는데 세계인의 리더가 되어달라고 하니 과분하고 조심스럽다. 20대 대통령 기간이 과도기를 벗어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더욱 축복받
사설
논설위원
2022.02.18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