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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인문학에 요즘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13세기 이탈리아에서 출발한 르네상스, 17세기 후반 서유럽에서 제2의 르네상스가 계몽 철학기 이름을 등장했고, 21세기 중반에 인류는 제3의 르네상스 시대를 말하고 있다.역사과학자 스티븐 핑거는 “다시 계몽기”라는 용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인류가 다시 한 번 더 진보의 선언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핑거의 도움 아니고도 지금 우리 사회는 인문학 중흥기에 들어섰다. 교회들은 크고 작은교회 상관없이 인문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과 찬송가 외에도 자기들의 함께 읽고 토론할 책들
사설
논설위원
2022.05.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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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세계 10대 경제 선진국답게 지자체 산하 복지 등 특히 노약자 등에 대한 배려가 상당한 수준임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교계 안에서, 그리스도인들 간의 상부상조, 수준에서 각 교회별로 신자들의 생활복지를 힘써야 할 일이다. 하고 있는 교단이나 교회들도 있으나 자칫 등잔 밑 어두운 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교회 예배나 각종 집회의 장소에서 함께 노래하며 찬미하는 성도들인데 교회 조직체 안에서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신자들이 있을 수 있다. 독거노인이나 병든 자들은 쉽게 드러나기도 하지만 가난한 집의 노총각,
사설
논설위원
2022.05.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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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권력이 퇴장하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다 하여 새 세상이 오는 것 아니다. 민주당 하는 말대로 겨우 0.73%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빙산의 일각일 뿐, 수면 아래서의 변화는 크다는 말은 한 조각 덕담 수준임을 명심하고 윤석열 정부에 투표했거나 또 지지한다 해도 자칫 방심하다가는 어느 귀신이 물어갈지 모른다. 취임하기 전부터 기진맥진,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소수당 정부의 5년 앞날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물론 2년 후에 총선이 있기는 하지만 그때쯤이면 윤 정부도 후반기, 하산 준비를 해야 될 것이다.
사설
논설위원
2022.05.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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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부활절기는 해마다 오지만 생각 깊은 이들은 예수의 부활과 함께 나의 부활을 말하고자 한다. 예수는 하나님이기에 그의 부활은 당연한 수준이고 문제는 인간의 부활을 말하고 있다.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다. 그의 두 누이가 서둘러서 예수께 연락했으나 예수는 그들이 기다리는 시간에 그들 곁에 오시지 않았다. 예수께서 그녀들 곁에 오셨을 때 나사로는 무덤에 있었다. 뒤늦게 예수를 만난 여인들이 예수가 제때에 와 주지 않은 것을 비난하면서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것을 아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
사설
논설위원
2022.04.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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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로나 사망자 통계가 8759명으로 정부통계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3월 한 달이 웃돌았으니 모두들 많이 놀랐을 것이다. 이지경이 되다보니 치료는 제대로 되었으며, 장례절차인들 순조로웠을까. 특히 요양병원 사망자 관리가 더 힘들었다면 아직 우리의 의료체계가 미흡하다는 것이겠지. 유사한 질병이 주기적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 데 정부는 물론 민간 부분에서도 의료 환경에 투자도 하고, 계몽도 단단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명 선진화가 아니라 생명의 안녕과 존엄 유지를 위해서 서둘러서 투자해야 하겠다
사설
양승록 기자
2022.04.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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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특별히 사랑하지 않으신다. 나도 그래야 한다. 모름지기 하나님의 자녀들이면 편견 없이 고르게 세상을 대할 수 있어야 한다. 조금 분명한 표현으로는 어느 누구도 내편 아니야 라고 하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그런데 지난 5년 동안 본뜻과 관계없이 북한을 대하는 여러 형식들이 위험천만한 경우가 많았으나 하나님께서 크게 돌보아주셔서 이만큼 살아 있다. 이제는 종북이니 좌파하면서 손짓도 하지 말자. 그런 따위를 주 화제로 삼지도 말자. 이제는 묵묵히 각자 자기들의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자. 정치 논리일 경우 대한민국
사설
논설위원
2022.04.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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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쉽게 되는 일은 없다. 뼈가 으스러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도 승부를 못내는 일은 허다하다. 예수 믿고 복 받는다는 것이 쉽다고 배운 사람들과는 하늘나라 논의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예수를 보라. 그가 33살에 십자가에 달려 죽는 일이 쉬웠을까? 골고다 언덕에 피투성이가 된 알몸으로 가쁘게 숨을 몰아쉬면서 모친 곁에 눈물 훌쩍이며 어찌할 줄을 모르고 서 있는 세배대의 아들 요한.보거라! 네 어머니다. 여자여(어머니)! 한 마디. 곁에 있는 자가 당신의 아들이오. 이 말 밖에 더는 줄 것이 없는 예수는 흉악한 죄수의 몸으
사설
논설위원
2022.03.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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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면을 통해 수백 번 호소했음직한 이 요구, 교회의 조직 추스르기다. 어리석은 집단으로 세월 허송하지 말자. 기독교 신자를 정예화 하자. 신자 중 능력자와 미숙자로 분류하자. 서투른 자들은 따로 조직체를 만들어서 재교육 시스템으로 분류하는 것이다.냉정하고 냉혹하게 하자. 임종 시의 심각성까지 동원해 보자. 심판을 받을 때 교회당에서 영웅스런 대접 받았던 사람이 지옥보다 더한 곳으로 가는 수도 있을 터이니 미리, 교회조직 체계 안에서 실력이 모자란 신자들은 재교육시키는 것이다.신자 한 사람 만드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수
사설
논설위원
2022.03.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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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하늘 아래 거침이 없이 당당한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지금은 예수 안에서, 예수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엇이 걸림돌 될 수 있겠나? 나 빚진 것 없다고 지난 대선기간에 큰소리치던 그 사람에게 뒤질 마음이 없을 만큼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인생들이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이다.이제 대한민국 기독교는 그리스도인 그룹을 분류해 내고 , 그리스도인으로 자부심을 가진 신자를 많이 양성해 내는 교회들을 찾아서 격려하는 시대로 방향을 잡아보자. 일천만 신자, 일천만이면 9천 9백만 여명까지의 숫자 영역이다. 일천 만이
사설
논설위원
2022.03.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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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꼬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이것이 인류생활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우선 “비대면”이라는 형식이 단순해 보이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상당한 파장의 울림이 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는 한국 교회에도 목회, 기도회, 전도와 훈련 등의 변화가 주어진다. 쉽게 말해서 자율성의 강화인데 이 문제는 신자의 기능과 능력 문제가 직접 연결 된다. 16세기 종교개혁 주요 교리적 쟁점이었으나 재세례파 등장과 농민반란이 동시에 터져 나오던 1525년 무렵 루터는 화들짝 놀라서 “만인 제사장” 교리를 거두어
사설
양승록 기자
2022.02.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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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자부한다는 몇몇 단체들도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는 활동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수백만 명의 신자들로 구성된 다양한 형태의 교단들 교회와 신자들을 대신한다면 그에 상응하고 공감하는 발언이나 요구가 나와야 한다. 교회단체 총 연합회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면 그에 걸 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들 한국 교회에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 등의 연합기관들이 있다. 이들이 한국교회 이름을 걸고 행사를 하거나 교계를 대표하는 듯한 발언을 할 경우 한국교회 구조를 잘 모르는 일반인 들이
사설
양승록 기자
2022.0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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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당의 후보가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까? 어느 정당도 가능 하다. 또 기본적 경험과 실력도 있다. 크게 욕심 부리지 말고 순리를 따르자. 솔직히 말해서 현재 한국은 세계로부터 과분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필자가 고등학교 다닐 때 우리나라 GNP가 500달러였다. 현재 세계5위권 까지 넘보는 기업인들이 있을 정도이니까 현기증이 난다. 자유 민주주의를 감당할 시민 정신은 겨우 걸음마를 거쳤는데 세계인의 리더가 되어달라고 하니 과분하고 조심스럽다. 20대 대통령 기간이 과도기를 벗어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더욱 축복받
사설
논설위원
2022.0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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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여개 나라 중 한 나라에서만 유행해도 내일 모레면 세계로 뻗어간다. 델타변이가 나타날 때만 해도 곧, 끝나지 않겠냐는 희망적인 기대가 있었으나 오미크론이 나와서 유럽과 미국은 물론 세계 주요 나라들, 이른 바 백신을 과신하거나 경제적 여유가 넉넉하고 필요한 양의 백신 확보에 자신 있는 나라들도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다.알파, 베타, 감마, 델타, 그리고 오미크론인 데 헬라어 알파벳 오미크론은15 번째 어휘다. 마지막 오메가 까지 가게 될 경우를 상상해 본다면 끔직하다. 중간 심판이다. 하나님의 징벌로써 최후 심판 이전 중요한
사설
논설위원
2022.01.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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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문을 닫은 교회들을 생각해 보자. 전체 교회의 30 퍼센트 이상이 문을 닫았다는 집계가 있다고 어느 주요 교단 현직 총회장의 발언이니까 신뢰하면서 생각해 본다. 교회가 문을 닫았으면 소속 신자들은 재배치가 되었는가? 또 담임자는 어디로 갔는가? 교회가 문을 닫았거나 해산했다면 그의 목회는 어떻게 가능한지도 궁금해야 한다. 특히 신자나 목회자들 중 코로나 19 확진 후 치료 받고 완치되었다 해도 아직은 사회 활동이 어려운 투병생활을 해야 하거나 또는 사망했다면 그들의 유족들이나 미성년 자녀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사설
논설위원
2022.01.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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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사자들이나 그들을 후보로 내세운 정당들은 한 표가 된다면 무엇이든지 내 주고 싶을 만큼 목이 타고 애가 달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 말 저 말 앞뒤 가리지 않고 하려 든다. 하지만 국민들의 입장은 물론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에서는 정직하고 원칙이 분명한 인물을 원하고 있다.누가 더, 어느 정당이 더 신뢰가 가고 믿을만한가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한 표가 급하니까 대책 없이 공약을 남발하거나 돌아서서 딴 소리 하려 드는 사람, 또 그들을 배출한 정당들의 공신력을 꼼꼼히 헤아려 보아야 한다.
사설
논설위원
2022.01.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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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정치와의 사이를 정확하게 해내면 정치가 교회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 교회는 자유민주체제에서 자기 존엄을 지켜낼 당위가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김일성 세력, 모택동 세력이 간섭하지 못한다. 그들은 자유 민주를 모른다. 6 25 때와는 다르다. 우리에게는 16개국 이상의 동맹국들이 있고 1백여 국들의 후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자유민주주의 정신은 스스로의 인권을 목숨보다 못하게 여긴다. 인간 존엄이 목숨이다. 그래서 인권을 생명으로 삼아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교회는 자기관리를 위해 실력을 기른다. 정부에게 이것 달라 저것 달
사설
논설위원
2021.12.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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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금 선거철이다. 그런데 재미가 없다. 흥분되지도 않는다. 유력 여야 후보 둘 다 아마추어 같아서다. 서로의 말꼬리나 붙잡고 늘어지고만 있다. 정책을 말하고 4차 산업사회에 어떻게 대처할까, 어떻게 하면 모처럼 잡은 선진국 굳히기를 차질없이 지속해야 하는가 하는 등등. 그런데 잔재주들만 부리고 있다. 아이디어랍시고 유권자들 앞에서 재롱이나 떨려 하지 말고 정신 차려라.3월 9일이 지나면 봄 꿈 한 마당으로 끝내지 않기 위하여 기도한다. 그래도 인권 소중한 줄 아는 자들이 사는 나라를 만들어보겠다는 인물이 선택되었으면 한다.우
사설
논설위원
2021.1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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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주는 위협과 고통을 이겨내며 살아왔다. 지난 2년 가까운 날들을 무서운 질병 앞에서 인류 모두가 울며 떨었다. 너희 인간들도 별거 아니야 큰소리치지 마, 하는 코로나 19의 비웃음이 귓가에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비웃음이 지워지지 않는 것은 우리 인간이 대단한 존재가 아님을 드러내는 셈이 되기도 한다.지난해 1월 말경 중국 쪽에서 날아든 코로나 소식, 그것의 초기에는 설마 했었으나 오늘에 이르러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어버렸음을 깨닫게 되었다. 청결하게 살고 욕심 줄여가며 살자.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절제
사설
논설위원
2021.1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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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권이 무너지던 1305년 아비뇽유수가 있었다. 그레고리 7세, 인노센트 3세, 보니파키우스 8세로 이어지던 교황권이 드디어 무너지기 시작하다가 1517년 루터와 칼빈을 중심한 16세기 개혁자들이 프로테스탄트의 개혁교회 시대를 열었다.그러나 각 지역과 나라들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 온 종교개혁은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간 1620년 메이플라우어호가 프리머드 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1776년 독립할 때까지 미국 역사는 당시 150여 년간 영국의 식민지 시대를 교회 공화국(Church Government)시대라 할 수 있다.그런데 조금
사설
논설위원
2021.1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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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현안 중 하나인 “차별금지법” 반대 중에 넉 달 뒤에 오는 대통령 선거인데 후보 중 어떤 이들과 어떤 약속을 하거나 또 그들의 유혹에 빠져들 교단이나 단체들이 표 동냥 유혹에 말려들까 싶어서 걱정된다.매표의 마음으로 교회나 교계 기관을 방문하였을 때 그들 선거 관계자들과 책임질 수 없는 약속을 했을 경우를 생각해 보라. 그것은 무책임한 행동이 되고 자칫 개개인의 고유권한 침해가 될 수 있다.종교와 정치의 관계는 기독교 역사적으로도 미묘했고 자칫 큰 재앙으로 나타나기도 했었다. 오죽하면 정교분리를 서로 요구했을까. 콘스탄틴
사설
논설위원
2021.11.19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