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가지 키워드로 사순절에 추려내야 할 ‘마음’

▲ <지킴 20 버림 20>한희철 지음/겨자나무

‘40가지 키워드로 읽는 사순절 묵상집’인 이 책은 묵상에 도움을 주는 40가지 키워드가 나온다. 여기에는 ‘지켜야 할 마음’과 ‘버려야 할 마음’이 담겨 있다. 무엇을 지켜야 할까. 손대접, 정직함, 순명, 자기다움, 겸손 등이 그것이고, 버려야 할 마음에는 무관심, 분노, 조금함, 근심과 걱정, 과식과 탐식 등의 키워드로 소개하고 있다.

사순절 40일간 이 키워드로 하루씩 묵상하게 되면 글과 함께 묵상을 되새기게 하는 한 줄 성서구절, 일러스트 그림과 짧은 기도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면 ‘버려야 할 마음’의 8일째는 ‘비교하는 마음’(창 4:1~7)이다. 주님께 제물을 바치던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묵상 글’에서 이야기 하며 비교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 이어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딤전 6:8)라는 짧은 글이 묵상을 되새기게 하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그림과 기도로 마무리하고 있다. 하루 4페이지를 통해 말씀을 더 깊게 호흡하게 해주며 일상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강원도 원주 단강이라는 시골에서 15년 간 작은교회를 섬긴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교회와 부천 성지교회를 섬기다 현재는 정릉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저자는 ‘때거울’에 비춰 내면을 바라보며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절기로 삼는다면 우리 마음과 걸음이 조금 더 주님과 가까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주파수를 맞추면 잡음이 사라지는 것처럼 이 책이 마음의 주파수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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